광명메모리얼파크 무연고단에 안치된 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합동제례 봉행 모습. (광명도시공사)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 광명도시공사(사장 서일동, 공사)는 설을 맞아 22일 광명메모리얼파크 무연고단에 안치된 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합동제례를 봉행했다.

지난 2009년 설립된 메모리얼파크에는 광명시 관내‧외 지역 고인의 유골 1만9271여 기가 안치돼 있으며 이날 제례는 무연고 유골 423기에 대해 메모리얼파크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졌다.

합동제례는 전통적 제례 방식에 따라 공사 생활복지팀장을 제주로 하여 고인들이 인간의 존엄을 잃지 않으면서 직원들의 위로 속에서 편안하게 영면할 수 있도록 엄숙히 진행됐다.

공사는 운영을 시작한 지난 2015년 9월부터 설‧추석 명절마다 무연고사망자들을 추모하는 합동제례를 지속해오고 있다.

서일동 사장은 “이번 설 연휴 동안 시민 여러분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로 무사히 운영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면서 “연고가 없는 영령을 위로하고 지역의 무사 안녕을 바라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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