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주당이 19일 교섭단체 회의실에서 합리적인 택시요금 조정방안 수립을 위한 택시업계 현장 종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민주당)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도의회 민주당은 19일 교섭단체 회의실에서 ‘합리적인 택시요금 조정방안 수립을 위한 용역 중간보고’에 따른 택시업계 현장 종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기도는 2021년 실시했던 택시요금의 합리적인 조정을 위한 용역을 변화된 환경에 맞도록 보완‧검토하는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남종섭 대표의원, 건설교통위원회 김종배 위원장, 이홍근 의원, 안전행정위원회 전자영 의원 등이 함께 했으며 용인, 화성, 오산시 지역의 택시업계 종사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도에서 박승삼 교통국장, 김효환 택시교통과장, 박정남 택시정책팀장이 동석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택시업계 종사자들은 “택시요금 조정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 종사자들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현실 여건을 반영한 택시요금 산정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서 요금조정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택시업계 종사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면서 “최종 용역보고서가 나오기까지 경기도의회, 소관 상임위인 건교위 의원들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민주당 의원들은 “합리적인 택시요금 조정방안이 나오려면 지역의 종사자들뿐 아니라 도의회, 각 시‧군과 긴밀히 소통해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택시가 대중교통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향후 용역수행시에는 요금뿐 아니라 택시운영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