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설 연휴 기간 환자 진료 공백과 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월 21일~24일까지 4일간 소아·임산부 및 응급환자에 대한 진료 대책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보건소 상황실을 운영하고, 의료기관 상황 모니터링과 문을 여는 약국 등에 대한 당직 의료기관 진료체계 유지·점검을 수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의료취약층인 소아·임산부를 위해 관내 소아·여성의원 3개소를 운영하고, 비상 상황 시에는 광양소방서 119(구급상황센터), 권역별 응급의료센터로 지원 요청해 신속하고 안전한 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진료 공백을 방지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랑병원과 현경의료재단 광양서울병원에서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하며, 당직 병·의원 11개소, 휴일지킴이 약국 19개소, 보건의료기관 5개소를 지정 운영한다.

김복덕 보건소장은 “설 연휴 동안 비상진료 및 휴일지킴이 약국 운영에 협조해 주신 지역 의사회 및 약사회에 감사를 표한다”며 “시민과 귀성객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진료 공백 최소화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설 연휴 기간 중 이용 가능한 의료기관 및 약국 정보는 시 보건소 홈페이지와 SNS, 129 보건복지상담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응급의료정보제공’에서도 내 주변 병·의원, 약국 정보와 상황별 응급처치 요령 등 다양한 의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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