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방문형 한국어 학습지 교육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2023 다문화가족 자녀 방문학습지 지원 사업’ 참여자를 2월 10일까지 모집한다. 방문 교사가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자녀를 대상으로 한글·국어 중 1과목을 1:1 수준별 학습지도를 해준다.
3월부터 12월까지 교사가 주 1회 방문해 교재를 제공하고 아이 수준에 맞춰 15분가량 수업을 한다. 가정에서 부담해야 할 수업비는 한 달에 3000원이다.
시에 주민등록을 한 만 4~11세(2012~2019년생) 다문화가족 자녀와 정규·대안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1~6학년 중도입국 자녀가 신청할 수 있다. 86명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보다 신청자가 많으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차상위계층 자녀(1순위), 한부모가정·조손가정·부모 또는 자녀가 장애인 등급 등록이 된 다문화자녀·3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2순위), 전년도에 지원받지 않은 가정(3순위)을 우선으로 선발한다.
지원 사업 참여를 원하는 다문화 가정은 거주지 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 홈페이지 검색창에서 ‘2023년 다문화가족 자녀 방문학습지 지원’을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방문학습지 지원 사업으로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한국어 능력과 기초학습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또래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학교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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