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에코프로(086520)가 그룹 전체 수출액 16억불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대 수출액을 달성했다.

에코프로 그룹의 주력 가족사인 하이니켈 양극 소재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 에코프로비엠이 2022년(2021년 7월~2022년 6월 기준) 수출의탑 ‘10억불 탑’을 수상해, 지난 2017년 ‘1억불 탑’ 수상 이후 5년 만에 10배로 성장했다.

또한 에코프로비엠과 삼성SDI의 합작사인 에코프로이엠이 ‘5억불 탑’, 국내 최초 리튬화합물 제조 기업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1억불 탑’을 수상했다.

에코프로 그룹은 지난해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에 따른 세계 경기 둔화로 무역수지 적자, 수출 감소 등 다양한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16억불 돌파라는 창사 이래 최대 수출액을 달성해 의미를 더한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2021년부터 매년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이 90% 이상을 기록하는 등 수출 중심 기업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더욱 치열해지는 이차전지 분야의 글로벌 경쟁에 대비하기 위해 인재 양성, R&D캠퍼스 건립, 해외사업 확장 등 국내외 투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에코프로는 2022년 잠정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 약 5조4000억원, 영업이익 610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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