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성인지 통계 연구용역 중간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6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2 수원시 성인지 통계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연구용역을 담당하는 김영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선임연구위원, 수원시 여성정책과 관계자가 참석해 연구용역 추진사항, 착수보고회 결과 반영사항 등을 점검했다.

지난해 10월 열린 착수보고회에서는 ▲여성친화도시 인증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연구 진행 ▲전문적 연구가 가능하도록 영역별 통계지표 내용 구성 ▲거처 형태별 가구 분포, 1인 가구 동별 가구 분포를 집계항목에 반영 ▲방과 후 돌봄에 대한 심층분석 추진 ▲평생교육, 온종일 돌봄 등에 대한 자료 지표화 ▲돌봄에 대한 타 시군과 지표분석 반영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시는 ‘2022 수원시 성인지 통계’를 ‘성평등 도시 수원’ 조성을 위한 정책 추진 기본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2017년 이후 5년 만에 추진하는 성인지 통계 구축으로 수원시 여성의 삶 변화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통계지표를 설정할 계획이다.

성인지 통계는 여성과 남성의 조건과 사회 공헌, 남녀의 필요와 특수한 문제를 반영하기 위해 생산·제시하는 통계자료 일체로 성별 불평등을 완화·철폐하고자 위해 만들어지는 모든 통계를 말한다.

시는 2014년 1차 성인지 통계, 2017년 2차 성인지 통계를 작성한 바 있다. ‘2022 수원시 성인지 통계’는 지난 5개 연도(2018~2022년) 자료를 시계열로 분석할 예정이다.

통계 자료를 활용해 수원 지역 특성에 맞는 성평등 정책을 수립·시행하고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 추진계획 수립·현황분석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으로 ‘여성친화도시 수원’에 걸맞은 성평등 정책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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