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한 기픈물 모습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아이쿱생협‧수원미래아이쿱생협과 kt wiz가 환경보존과 탄소절감을 위해 플라스틱 줄이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5일 이들은 ‘No 플라스틱 캠페인’ 확산을 위해 수원시 공유냉장고 32곳에 종이팩물(기픈물) 1만3608개를 추가로 전달하며 지금까지 총 3만9000여 개의 종이팩물 기부했다.

앞서 지난 4월 ‘NO 플라스틱·Green WIZ’ 캠페인을 체결하고 플라스틱을 줄이는 생활 속 실천 방법 등을 알리기 위해 지속적인 캠페인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기존의 플라스틱병 대신 종이팩으로 만들어진 생수 ‘기픈물’ 2만5812개를 수원시공유냉장고시민네트워크에 전달해 공유냉장고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물론 사회복지종사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종이팩으로 만들어진 ‘기픈물’은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해 기존 물병보다 탄소배출이 3분의1에 불과하고 사용 후에는 재활용도 용이하다.

이용수 수원공유냉장고시민네트워크 공동회장은 “누구나 음식물을 넣고 가져갈 수 있는 우리 동네 사랑 나눔 공유 프로젝트인 공유냉장고와 기픈물은 탄소중립이라는 공통의 가치를 추구하고 있으며 공유된 물을 이용한 시민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공유냉장고는 2018년 1호점이 설치돼 현재 32곳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1월 수원공유냉장고시민네트워크가 설립돼 공유냉장고 운영과 지원, 교육, 홍보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공유냉장고 신규 설치 및 후원은 수원공유냉장고시민네트워크로 문의하면 된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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