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청 전경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진안군이 내년도 국가예산 신규 사업비 1461억원을 확보해 군정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5일 진안군에 따르면 내년도 국가예산 신규 사업비 확보액은 전년도 대비 241억원(16.5%) 증가한 1461억원으로 각종 현안의 신속한 해결과 군 미래발전을 위한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내년도 국가예산 신규사업의 분야별 규모는 ▲농림·축산 분야 19개 사업, 169억원 ▲지역개발 분야 6개 사업, 321억원 ▲문화·관광 분야 9개 사업, 199억원 ▲환경·산림 분야 등 7개 사업, 743억원이다.

국가예산 신규 주요사업은 ▲용담호 생명수 탐방길 조성사업(40억원) ▲상전 신전천 인공습지 조성사업(51억원) ▲양화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98억원) ▲군립 자연휴양림 조성사업(450억원) ▲진안 지혜의 숲 복합문화도서관 건립(121억원) 등이다.

계속사업으로는 ▲국립 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사업(301억원) ▲진안군 농촌협약(41억원) ▲신덕 하수관로 정비사업(16억원) 등 571억원을 내년도 국·도비로 확보했다.

군은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정부예산 확보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춘성 군수를 필두로 중앙부처 단계에서부터 10~11월 국회 단계까지 지역구 안호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권 공조와 예산정책 간담회 등을 통해 수차례 사업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건의하고, 국회단계에서도 진안과 서울을 수시로 오가며 노력한 결과 ▲번암 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38억5000만원) ▲신덕 하수관로 정비사업(16억원) 등을 추가로 증액·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춘성 군수는 “지난해 진안 발전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공직자들과 함께 열심히 뛴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새해에는 새로운 시작으로 성공시대를 열어가는 미래 진안 달성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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