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강현희 기자 = 2023년 새해를 맞아 영암군민장학회에 각계각층의 장학금 기탁이 이어져 지역사회가 온기로 가득차고 있다.
지난 2일 영암낭주농협 500만원 기탁을 시작으로 4일 영암읍 장암리 출신인 문영엽(95세)씨가 고향사랑의 마음을 담아 지역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새해를 맞아 또 다시 장학금 기탁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고령인 문씨는 “고향을 떠나 다른 지역에서 살면서도 늘 고향 영암의 미래를 생각했다. 영암을 이끌어갈 인재를 키우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우승희 영암군민장학회 이사장은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미래 인재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각계각층에서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심에 특별한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우리군의 우수 인재들을 양성해 지역사회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소중하게 활용하겠으며 영암군 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한 사업추진에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민장학재단은 2008년 2월 발족한 아래 103억여 원의 장학금을 조성해 지역 학생들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2022년에는 대학생 입학 축하금 외 9개 항목에 5억 6백만원의 장학금을 1202명에게 지급한 바 있다.
NSP통신 강현희 기자 qaz364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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