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명 여수시장 (여수시)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정기명 여수시장이 “여수시 발전의 원동력은 시민 여러분”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지원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기명 시장은 4일 ‘전남 CBS 시사의 창’에 출연해 박람회장 사후활용과 조직개편 통한 대규모 인사, 시청사 별관증축 등 여수시 현안문제에 대해 밝혔다.

먼저 “여수항 개항 100주년을 맞이해 기념사업 실행계획 수립·연구를 추진해서 다양한 실행 과제를 발굴했다”며 “여수 100년사 발간, 다큐멘터리 제작방영, 여수항 포토존 설치를 했고 타임캡슐 제작 추진과 4월에 개항 100주년 기념행사가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4월에 열리는 순천정원박람회 개최가 여수에 가져올 효과에 대해 “순천만 정원박람회에 약 800만 명이 올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우리 여수는 고급 숙박시설과 밤바다를 비롯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갖고 있다”며 “작년 9월부터 TF팀을 구성해서 순천정원박람회를 부서별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여수시 홍보부스 운영, 박람회 입장권 제휴 할인, 셔틀버스 운영 등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에 대해서는 “하반기에 전라남도 조례 제정이 이루어짐에 따라 설립 등기를 통해서 공식적인 조직위원회가 출범하게 된다”며 “조직위원회는 크게 의결기관과 집행기관으로 구성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결기관은 전라남도지사 그리고 여수시장 민간인 이렇게 3명의 공동위원장과 이사회로 구성하고 집행기관은 기획과 운영본부를 중심으로 하며 50여 명의 직원들이 근무하는 사무처로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수세계박람회장 운영 주체가 여수광양항만공사로 이관됨에 대해 “10여 년 동안 박람회장 사후활용을 어떻게 할 것인가, 누가 맡아서 할 것인가를 놓고 고민하고 논쟁도 정말 치열했다”며 그런데 “법이 개정이 되면서 여수광양항만공사로 운영 주체가 정해졌기 때문에 이제는 원활하게 아무 탈 없이 사후활용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11명의 운영위원 중에 6분을 여수시에서 추천하는 법 개정을 하고 있다”며 “그렇다면 여수시민의 뜻대로 여수세계박람회장이 운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본 청사 별관증축 문제에 대해 “청사 별관증축은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무원들이 근무할 때 근무여건이 너무 열악하고 무엇보다 시민들이 불편하다”며 “청사가 8개로 나눠져 있으니까 시민들이 어디 가서 뭘 해야 될지를 모른다. 시민들을 위해서라도 청사 별관증축 빨리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규모 인사가 예정돼 있는 것과 관련해 “이번에 조직 개편을 했다. 여수시청 공무원들이 2300여 명 되는데 1000명 이상이 자리를 움직이는 대규모 인사다”며 “무엇보다도 원칙을 중시했고 공무원 노조하고도 소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외다 하는 인사는 가급적 배제했으며 열심히 일한 분 또는 연공서열 이런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정했다”고 말했다.

정기명 시장은 “여수시 발전의 원동력은 시민 여러분”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지원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이 주인이 되는 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열심히 뛰고 고민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시정의 모든 분야마다 관심을 가져주시고 변함없는 애정을 보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