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오는 4일 농업 리더 과정을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2023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추진한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오는 4일 농업 리더 과정을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2023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을 추진한다.

지역內 농업인 1080명을 대상으로 4개 과정을 16회에 걸쳐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농업인이 주체가 되어 체계적인 영농설계를 할 수 있도록 추진될 계획이다.

이번 영농 교육은 벼와 고추 재배기술 교육을 읍면별로 13회에 걸쳐 실시하며 특화 품목으로 밭작물, 샤인머스켓, 농촌 여성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은 농업인회관에서 각 1회 진행된다. 한우 교육은 겨울철 가축 전염병 방지를 위해 하반기에 시행된다.

벼 교육은 고품질 벼 품종의 특성과 재배기술, 벼 드론직파 재배 등의 주제로 교육이 진행된다. 품종 선택부터 재배 시 비료, 농약 관리와 수확 후 관리까지 벼농사를 현명하게 짓기 위한 교육이 눈여겨볼 만하다.

또 경주 전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양념 채소인 고추 교육이 진행된다. 각 농가마다 편리하고 병이 없도록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재배방법과 병해충 및 바이러스 예방 방법 그리고 약제 살포 방법에 주안점을 두고 강의가 진행된다.

밭작물(콩·밀) 교육은 재배환경부터 우리 콩·밀 품종 선택 방법과 생육특성 그리고 전반적인 재배기술에 이르기까지 궁금한 것을 속시원히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기 과수인 샤인머스켓 교육은 재배 현황 및 출하 현황과 재배기술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재배 면적이 급증해 소비와 시세를 잡기 위하여 물량이 아닌 상품성을 갖추어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기에 이에 초점을 맞춰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샤인머스켓 재배를 희망하거나 이제 막 시작하시고 계시는 신규 농가뿐만 아니라 재배 중인 농가에게도 다시 재배 기준과 방향을 명확하게 세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농촌여성 역량강화 교육은 ‘농촌의 맛, 음식문화의 이해’ 라는 주제로 고대 음식의 기원과 그와 관련된 문화부터 현대적 한국 음식문화까지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내는 교육이 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농업기술센터 교육훈련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신규 농업인에게는 기초 지식을 기존 농업인들에게는 새로운 지식을 배우게 되는 좋은 기회로 교육을 통해 새해의 영농계획을 잘 세워서 우리 경주시의 농업이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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