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부산역 내 기둥과 벽면 등에 설치된 광고. (코레일 제공)

[부산=NSP통신] 황사훈 기자 = 하루 평균 이용객 5만명이 넘는 부산역의 광고대행권 입찰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코레일에 따르면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부산역 광고설치와 운영권에 대한 계약이 올해 7월 31일로 종료돼 오는 27일부터 신규사업자 선정입찰에 들어가 다음달 4일 낙찰사를 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입찰은 부산역 내 기둥과 벽면 등 총 42개소의 광고를 3년간 설치해 운영하는 대규모 광고대행 사업자를 정하는 것으로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계약기간의 광고료 총액을 제시하는 ‘일반경쟁 총액입찰’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준가격보다 높은 금액을 제시한 최고가 입찰자 1인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다.

입찰 참가자격은 사업자등록증 종목에 광고업 광고대행사업 등 광고사업 항목이 명기돼 있는 사업자면 가능하다.

이규영 코레일 영업처장은 “이번 부산역 광고사업권 입찰이 건실한 중소광고사가 참가하기에 규모가 적당하고 사업기간도 충분해 많은 광고업체들이 입찰에 참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입찰은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공고된다.

황사훈 NSP통신 기자, sahoon372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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