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최근 질병관리청에서 2가백신 접종효과 분석 결과 기존 백신의 2차 이상 접종군 대비 중증화 예방효과가 평균 76.6%, 사망 예방효과는 평균 80.5%로 2가백신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현재 중국발 해외 유입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방역상황과 국내에서 발표된 예방접종 효과 등을 고려할 때, 건강 취약계층의 동절기 2가백신 추가접종은 꼭 필요하다.

시는 작년 11월 21일~12월 31일(6주간) 고위험군의 건강피해 최소화를 위해 유행 변이에 맞게 개발된 2가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했다.

작년 12월 30일 기준 동절기 추가접종률이 감염 취약시설에서 74%(1505명), 60세 이상에서는 38.9%(1만 2566명)로 나타났다.

감염 취약시설은 지속적인 방문 접종 등을 통해 정부 목표율 60%보다 14% 높게 나타났지만, 60세 이상 접종률은 정부 목표율 50%에 미치지 못해 집중 접종기간 종료 후에도 접종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다.

동절기 2가백신 추가접종은 오미크론 변이 대응 2가백신 4종(모더나 BA.1 기반, 화이자 BA.1 기반, 모더나 BA.4/5, 화이자 BA.4/5 기반)이 활용되며, 12세 이상 시민 중 기초접종(1·2차)을 완료한 사람은 누구나 접종 가능하다.

김진식 보건행정과장은 “최근 확진자, 위중증·사망자가 모두 증가하고 있으며, 중국의 코로나19 유행상황이 불확실한 점 등을 고려해 국내 연구에서 2가백신의 접종효과가 확인되고 있는 만큼 아직 접종하지 않으신 분들은 조속히 추가접종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접종 간격은 기초접종(1·2차) 후 최소 3개월(90일) 경과 시점부터 접종할 수 있으며, 당일접종과 지역 내 위탁의료기관 41개소에 전화로 예약 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보건소 콜센터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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