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김진하 양양군수가 1일 ‘행백리자 반어구십(行百里者 半於九十)’의 자세로 군정을 다져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하 군수는 “백리를 가는 사람은 구십리를 절반으로 생각한다. 남아있는 십리가 더 어렵고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하고 “나머지 절반인 십리 길도 더욱 힘찬 발걸음으로 채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플랫폼, 사통팔달 교통인프라 구축 적극 대응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개발 정책 확립 ▲언택트 트랜드에 발맞춰 누구든지 살아 보고 싶은 농·산·어촌 만들겠다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지역경제 기반 구축 ▲재난안전망 확보에 역량 집중 ▲품격있고 빛나는 문화·관광도시 조성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 진행 등을 주요 역점과제로 발표했다.
그는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에 대해 “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를 제출한 상태며 케이블카 착공까지 남아있는 11개 절차도 빠르게 진행해 2024년 착공해 2026년 케이블카 운행이 가능하도록 노력한다”고 말했다.
김진하 군수는 “일상에서 내 이웃과 지역의 문제를 찾고 숙의하여 해결하는 힘을 ’지역력‘이라 말한다. 민선 8기에는 지역력에 힘을 실어 더욱더 군민의 입장에서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으로 헤아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양에서 산다는 것은 고마움 속에 사는 것이라는 것을 느끼게 하겠다”며 “누구나 양양살이가 꿈이고 희망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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