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국 문경시장. (문경시.)

(경북=NSP통신) 신재화 기자 = 신현국 문경시장은 신년사를 통해"긍정의 힘으로 누구나 인정하는 Yes(예스) 문경으로 도약을 이뤄 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지역경기 활성화와 서민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농민이 잘살고 대접받는 농촌, 시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따뜻한 복지·교육 환경, 시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친절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전문]신년사

존경하는 문경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힘찬 새해의 기운을 받아 올해 소망하신 모든 일들 다 이루시고 가정과 직장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2022년은 저에게 기적의 한해였습니다. 오랜 세월 저를 믿어주시고 다시 이 자리에 불러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취임 후, 숨 가쁘게 달려온 6개월이었습니다.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긍정의 힘으로 함께 만들어낸 여러 성과를 통해 어떤 과제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한국체육대학교 유치를 위한 범시민 추진위원회가 발족되었고 숭실대학교 문경캠퍼스 설립의 기반이 될 문경대와의 ‘통합동의 확약’도 이끌어 냈습니다.

변화와 쇄신이 절실했던 오미자, 사과, 한우 축제도 사고의 전환을 통한 ‘최고의 투자’로 많은 관광객과 높은 판매실적으로 행사의 성공을 알렸습니다.

골프장 조성사업, 영상산업 기반조성사업 등 문경의 가능성을 본 기업들과의 업무협약도 연이어졌습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장우, 남경주, 웅산 등 유명 인사들도 문경시 발전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제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또 다른 기적을 만들고자 합니다. 긍정의 힘으로 누구나 인정하는 Yes(예스) 문경으로 도약을 이뤄 내겠습니다.

올해 예정된 중부내륙 고속철도 개통은 문경 발전사에 한 획을 그을 일대 사건이 될 것입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초석이자 문경의 새로운 미래 창조의 기회가 될 중부내륙 고속철도의 개통에 발맞추어 시민의식의 함양은 물론, 관광을 비롯한 사회 인프라 확충을 통해 새롭게 펼쳐질 문경의 미래를 대비하겠습니다.

남이 가지 않은 길이라 망설이지 않겠습니다. 실타래를 풀 듯 하나하나 성과를 수확하는 한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올해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지역경기 활성화와 서민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습니다.

시민 모두의 숙원인 한체대와 숭실대 문경캠퍼스 유치에 가시적 성과를 이루겠습니다.
국가균형발전이라는 국정과제와 지역경기부활이라는 시민들의 염원 달성을 위해 정치권에 이전의 당위성을 호소하겠습니다.

특히, 문경대의 통합동의 확약에 이은 문경대와 숭실대, 경상북도 그리고 문경시 4자간 MOA 체결로 본격적인 통합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사통팔달의 철도교통망의 완성으로 늘어나게 될 기업수요에 대비해 점촌역 일대 화물차 주차장을 건립하고 최고 입지의 신규산업단지 조성을 준비해 전국 제일의 기업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로 전국 단체대항 태권도대회, 전국 소프트테니스대회 등 70여개의 대회 개최를 통해 골목상권을 살리고 케이블카, 테마파크 등 최고의 관광시설 구축으로 관광산업 부흥의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늘어나는 인구와 넘치는 관광객으로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둘째, 농민이 잘살고 대접받는 농촌을 만들겠습니다.

오미자, 사과, 한우 등 농·축산 분야의 지원을 확대하고 축제를 명품화하여 관련 산업의 육성은 물론, 농가의 경쟁력을 키우겠습니다.

첫 시행하는 벼 육묘대 지원을 비롯한 벼 건조료 지원 등 기초 농산물에 대한 지원과 사과, 오미자 등 과수 및 특용작물에 대한 지원, 축산 농가에 대한 풀사료 지원 등 보조사업을 통해 농가의 부담을 덜어 드리겠습니다.

사과공판장 건설과 온라인 쇼핑몰 구축을 통해 농산물 판로를 확보하여 농가 소득을 배가시키겠습니다.
구) 영순 영창초등학교를 농촌인력지원센터로 조성하고, 자매결연을 통한 150여명의 베트남 근로자를 모집해 농촌의 일손부족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용배수로 설치, 농로정비 등 농업기반정비와 농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 등 환경정비를 통해 농사짓기 편하고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셋째, 시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따뜻한 복지·교육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인재양성을 위한 시 장학회 운영과 관내 교육기관에 대한 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평생학습도시 지위에 맞은 각계각층에 대한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미래 문경의 근간을 다지겠습니다.

저소득층 생계급여 지급과 장애인 지원,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지급 등 사회적 약자와 국가유공자에 대한 수요자 중심의 복지정책으로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친절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공직사회가 앞장서서 밝고 활기찬 사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규정과 절차에 얽매인 소극적 행정 행태를 벗어 버리고, 주민의 입장에서 쉽고 빠른 해결책을 찾겠습니다.

제2민원실을 설치하고 시장실을 1층으로 옮겼듯, 시민이 공감하는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통해 참여와 소통의 열린 시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친절 공무원, 친절 기관, 친절 가게 등 친절에 대한 객관적 평가와 체계적 관리로 친절이 우리 문경의 대표 상품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급변하고 예측 불가능한 시대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각계의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단산터널 개설, 소하천 정비사업 등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지역기반시설, 안전한 일상, 청정 자연환경, 다채로운 문화행사 등 각 분야를 세심히 살피겠습니다.

편견과 불합리를 없애고,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행복도시 문경을 건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출향인과 동료 공직자 여러분!

문경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한 삶에 대한 고민은 매일매일 이어지고 한결같지만 새해를 맞아 다시 한 번 고심하고 다짐하겠습니다.

항상 긍정적인 사고와 체계적인 기획으로 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실천해 책임감 있고 신뢰받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계묘년 새해 모든 가정에 복이 넘치고 웃음이 가득한 한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NSP통신 신재화 기자 asjh978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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