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평동 파랑새 반찬드리미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 초평동이 지난 28일 취약계층 닭죽 나눔을 끝으로 2022년도 동 복지특화사업 ‘파랑새 반찬드리미(味)’사업을 성공리에 마쳤다.

‘파랑새 반찬드리미(味)’는 2016년부터 초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월 2회 저소득 취약계층 20가구에 직접 조리한 반찬을 전달하고 안부도 확인하는 것으로 올해 총 22회, 431명의 취약 계층에게 급식을 지원했다.

이날 연말을 맞아 화성축산 하림대리점에서 후원한 생닭 30마리로 노인들에게 영양 닭죽을 조리해 제공했다. 초평동 새마을부녀회에서 후원한 동치미와 협의체에서 준비한 무나물·깍두기 김치·기타 후원 물품 등으로 식탁을 풍성하게 준비해 지역내 취약계층 20가구에 전달했다.

음식을 전달받은 한 노인은 “나이가 들고 혼자 살면서 끼니를 챙기가 쉽지 않고 무엇보다 추운 연말 사람이 그리워진다”며 “이렇게 맛있는 닭죽과 반찬을 가지고 찾아와줘서 너무 고맙고 맛있게 먹고 건강해져서 나도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정숙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올해도 반찬드리미를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협의체 위원과 관계자, 후원자 분들게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대상자분들의 욕구와 수요를 사전에 파악해서 만족도 높은 파랑새 반찬 드리미 사업이 추진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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