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청 전경. (강릉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계묘년 새해를 맞이해 직원들이 행복한 직장 생활과 일하고 싶은 근무 분위기를 조성해 대민 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간다.

그동안 직원들이 코로나19와 산불, 수해 등 각종 재난 발생으로 업무가 가중돼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 휴직 인원도 발생하고 일과 가정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에서는 직원들이 눈치보지 않고 필요한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간부 공무원이 솔선해 휴가를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기존 강의식으로 운영되어 오던 친절 및 업무교육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해 직원들의 참여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들이 필요한 시기에 자율적으로 힐링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업무 스트레스 해소와 재충전의 기회를 연중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월례조회, 종무식 등 각종 행사 시에는 지역 음악인들을 초청하거나 공무원 재능기부를 통한 음악공연을 상설화해 소통과 화합을 위한 울림이 있는 행사가 되도록 하고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축제 형식의 소규모 힐링 음악회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세계합창대회, 동계청소년올림픽 등 연이은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국․내외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개설해 대학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는 등 보다 내실이 있는 대회 준비와 공무원들의 국제 마인드 함양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방법으로 직원의 사기를 진작해 새로운 시정 비전에 걸맞은 직원복지를 추진할 것”이라며 “행복한 직장, 일하고 싶은 근무 분위기를 조성해 시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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