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친환경 논 체험장 쌀 전달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호매실동 친환경 논체험장에서 재배한 친환경 쌀을 취약계층 시민을 위해 기부했다.

시는 28일 칠보생태환경체험교육관 잔디마당에서 ‘친환경 논 체험장 쌀 전달식’을 열고 친환경 쌀 900kg(9kg 100포대)을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70포대)와 수원공유냉장고 시민네트워크(30포대)에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백소영 수원휴먼서비스센터장과 이용수 수원공유냉장고 시민네트워크 상임회장, 수원시 도시환경위원회 김미경·박현수 시의원, 이상수 수원시 환경국장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는 취약계층 70가구에 쌀을 1포대씩 나눠주고 수원공유냉장고 시민네트워크는 ‘공유냉장고’에 쌀을 넣어둘 예정이다.

‘공유냉장고’는 누구나 음식물을 냉장고에 채워놓을 수 있고 음식이 필요한 사람은 가져갈 수 있는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냉장고다.

기부 쌀은 수원시가 생태학습장으로 운영하고 있는 호매실동 친환경 논체험장 개구리논에서 유기농 방식으로 재배했다.

시가 2014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친환경 논체험장은 5707㎡ 규모로 개구리논(4950㎡)과 둠벙 등 습지생물 관찰 교육장(757㎡)으로 이뤄져 있다. 시는 시민과 함께 수확한 쌀 전량을 기부하고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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