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전달식 후 이재준 수원시장(왼쪽 네번째)와 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에 27일 수원시 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사가 “수원시 자립준비청년 셰어하우스 CON 운영에 사용해 달라”며 5000만원을 기부했다.

김정철 테크로스환경서비스 대표는 수원시청을 방문해 이재준 수원시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수원시 하수처리시설 수탁운영사는 테크로스환경서비스, 한미엔텍, 더죤환경기술 등 3개 사다.

후원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형식으로 ‘셰어하우스 CON’ 운영에 사용할 계획이다.

수원시의 청년 주거복지정책인 ‘자립준비청년 셰어하우스 CON’은 정부 주거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아동복지시설에서 만기·중도 퇴소한 29세 이하 청년들에게 임차료 없이 2년 동안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공동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자립 활동을 지원한다.

한 집에 같은 성별 청년 3명이 공동 거주하게 된다. 보증금·임대료는 시가 100% 지원하고 입주 청년들은 관리비와 공과금만 부담하면 된다. LH의 매입임대주택을 활용해 권선1동·매탄4동 다세대주택에 셰어하우스 CON을 조성했다.

김정철 테크로스환경서비스 대표는 “자립준비청년들이 건강하게 홀로 서도록 지원하는 ‘셰어하우스 CON’ 사업을 후원하게 돼 기쁘다”며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 등 여러 방법으로 수원시의 자립준비청년 지원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셰어하우스 CON 사업에 관심을 기울여주시고 후원해주신 관리대행사에 감사드린다”며 “수원시는 셰어하우스 CON을 매년 2호 이상 확대해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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