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 광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종호, 민간위원장 허형채)는 2022년 ‘맞춤형 복지’, ‘찾아가는 복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라는 세 가지 기조로 복지정책의 추진을 완료했다.

●광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회 취약계층에 ‘맞춤형 복지’ 실현
광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는 맞춤형 지역사회 복지를 위해, 지난 4월 지역 내 5개 봉사단체(△한마음봉사회 △광양시해병대팔각회 △광양112자전거봉사대 △여성자원봉사광양협의회 △우주환경)와 봉사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봉사단체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협의체는 자체 사업(취약계층 밑반찬 지원사업 외 6개)과 공모사업 1건, 공동사업 1건 등 9개 사업(사업비 1400여만 원)을 통해 취약계층 994명에게 복지혜택을 지원했다.

이 밖에도 협의체는 총 4회의 정기회의와 성과보고회를 통해, 사업을 기획하고 실행했으며 사업을 수행하면서도 현장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상·하반기 복지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복지를 실현했다.

이는 지역 내 사회단체와의 연계·협력을 통해, 수요자의 복합적 욕구에 대응한 수요자 중심의 통합적 사회보장급여 제공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찾아가는 복지’로 복지자원 효과적 활용
협의체는 그동안 지역사회에 따듯한 온정을 나누고 싶어 하는 지역 내 개인과 단체로부터 다양한 후원을 받았으며, ‘찾아가는 복지’를 실현해 후원받은 복지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힘썼다.

먼저 30개 단체(업체)로부터 3907만 8000원 상당, 기탁받은 후원물품 등은 ‘우리 동네 나눔데이’ 사업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전달됐다.

‘우리 동네 나눔데이’ 사업을 수행한 광양읍 맞춤형복지팀은 취약계층 가정에 직접 찾아가 후원물품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각 가정에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했다.

물품 후원 외에 협의체는 주거, 의료, 난방, 생활 지원 등을 후원하는 22개 단체(업체)의 복지사업에 위기가구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연계했고, 덕분에 153명에게 복지혜택을 제공해 위기를 극복하게끔 했다.

또한 △광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광양시해병대팔각회 △광양112자전거봉사대, (유)우주환경 등의 지역 사회단체·업체는 재능 기부를 통해 현장 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아울러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복지자원을 연계했다.

50가구를 대상으로 ‘생활 안정 지원’과 ‘긴급구호비’ 등 지원금 2900만 원을 전달했으며, 생활편의 개선을 위한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 사업을 통해 65명이 2500만 원 상당의 수혜를 입었다.

이처럼 협의체는 다양한 복지자원을 광양읍 복지대상자 2300여 명(중복 제외) 중 1643명에게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잠재된 다양한 복지자원을 발굴·확충하고 서비스 제공기관 간 연계와 협력을 통해 지역 복지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조성하기 위해 힘썼다.

●촘촘한 안전망 구축을 통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
협의체는 도움이 필요한 사회 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민·관 협력을 통한 주민 네트워크 ‘우리 동네 빛누리단’을 조직했다.

촘촘한 인적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구성된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 ‘우리 동네 빛누리단’은 ▲이장협의회 ▲광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 ▲좋은이웃들 ▲복지 분야 시설 담당자 등으로 이뤄져 있다.

‘우리 동네 빛누리단’과 광양읍 맞춤형복지팀은 광양읍 내 아파트, 원룸 등 주거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연 3회 전수조사를 시행했다.

전수조사를 통해 113명의 위기가구를 발굴했고 이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는 성과를 이뤘다.

또한 광양읍 맞춤형복지팀은 사회보장 정보시스템(행복e음)을 활용해 발굴된 사각지대 대상자 949명에게 필요한 복지정보, 긴급복지 지원, 맞춤형 급여 등을 지원하고, 이중 고위험 의심가구는 사례관리를 통해 생활실태를 세밀하게 살피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선제적 보호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맞춤형 복지’, ‘찾아가는 복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 세 가지 기조를 실현하기 위해 여러 방면에서 힘쓴 광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지난 19일 2022년 4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해 올 한해 추진한 복지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2023년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논의했다.

협의체는 2023년에도 지역사회 보호 체계를 구축하는 민·관 협력의 구심점으로서, 지역주민이 공감하고 감동하는 복지서비스를 발굴하고 제공하기 위해 광양읍과 함께 노력하자고 다짐하며, 취약계층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신 후원단체·개인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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