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아동보호전문기관 개관식에서 이권재 오산시장(왼쪽 일곱번째)과 참석자들이 테이프 컷팅식을 하는 모습.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가정폭력으로 피해를 입은 아동들의 심리회복과 재발방지를 돕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을 26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아동친화도시 강화에 나선다.

오산시 원동에 문을 연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가 위탁 운영하며 상담실, 심리검사실, 놀이치료실 등을 갖췄다. 상담사 및 심리치료사 등 14명의 직원은 학대 피해 아동의 발달 상황, 환경 및 욕구 등을 파악해 개별 맞춤 사례관리를 맡는다.

그동안 오산시 아동보호전문기관은 경기화성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해 사례관리 업무를 지원받았으나 이번 개관으로 지역내 아동학대 발생시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산시 아동보호전문기관의 개관을 통해 아동의 행복 추구권이 보장되고 학대 피해 아동과 그 가족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오산시도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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