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전경.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0억원을 투입해 교직원들의 직무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한 마음건강 증진사업, 교직원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음건강 증진사업은 온라인 심리 검사와 전문가 상담을 통해 교직원이 일상이나 직무스트레스로 인해 겪는 심리적 어려움을 살펴 치유와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는 3만4000여 명을 대상으로 7월부터 11월까지 운영했다.

2020년 시범 운영을 거쳐 2021년에 본격 운영을 시작한 마음건강 증진사업은 도교육청,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대상으로 한정 운영했으나 2022년부터는 경기도교육청 소속 전 기관으로 확대했다. 기존 마음건강 증진사업에 그치지 않고 교직원 힐링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했다.

교직원 힐링 프로그램은 국립공원 생태탐방원에서 운영하는 숙박형 힐링 프로그램을 활용했다. 이를 통해 11월에 교직원 225명이 원예 치유, 트레킹, 힐링 요가, 명상 등을 통한 재충전 기회를 가졌다.

올해 사업 결과와 참여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3년에는 참여 대상 인원을 확대하고 수요자 중심 프로그램을 다양화한다. 도움이 필요한 교직원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

최진용 경기도교육청 교육복지기획과장은 “교직원의 심신 치유·회복 사업이 건강하고 활기찬 교육환경 조성에 선순환 역할을 할 것”이라며 “모든 구성원이 즐겁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직원 후생복지 증진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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