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27일 다함께돌봄센터 6호점인 ‘꿈꾸는 마을돌봄터’ 개소식을 가졌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주시가 가족돌봄 기능을 보완해 부모의 육아부담을 경감하는 등 아동친화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시는 27일 다함께돌봄센터 6호점인 ‘꿈꾸는 마을돌봄터’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은 주낙영 시장, 이철우 시의회 의장, 시의원, 사업 관계자 및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 축하공연, 사업추진 경과보고, 테이프커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다함께돌봄센터는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만 6세부터 12세 초등학생들에게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민선8기 핵심 공약사업 중 하나다.

동천동에 위치한 다함께돌봄센터 6호점은 연면적 104.48㎡ 규모로 사무공간과 독서공간, 활동공간, 조리실 등이 마련돼 있으며, 현재 비영리민간단체인 ‘마음길’ 이 수탁기관으로 지정돼 운영하고 있다.

이용 정원은 27명이고, 학기 중 운영시간은 오후 2시부터 8시, 방학 중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센터는 돌봄 교사의 독서지도, 간식 등의 일상적 활동지원을 비롯해 외부 강사를 통한 영어동요, 창의 미술교육, 악기연주 등의 특기적성 교육과 아동별 맞춤형 상시·일시(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낙영 시장은 “다함께돌봄센터가 돌봄을 필요로 하는 초등학생들에게 빈틈없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아울러 아이 키우기 좋은 아동친화환경 조성에 더욱 힘써 시민들의 육아부담을 지속적으로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현재 다함께 돌봄센터 6곳을 운영 중에 있으며,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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