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사회 진입을 돕고, 전문 직업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정읍시에 따르면 청년이 정읍을 떠나지 않고 안정적인 취업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2023년부터 ‘청년 취업시험 준비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청년 취업시험 준비반’은 공무원 또는 공기업 시험 준비를 위해 수도권 등 대도시로 올라가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면서 지역 자금은 물론 인구 유출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에 대한 대책이다.

청년층이 타 시·군으로 유출되면서 인구가 감소하고 지역경제가 침체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이학수 시장의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마련됐다.

시는 2023~2025년까지 3년간 매년 공무원 시험준비생 80명과 공기업 NCS 준비생 40명 총 120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시험 준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문교육업체의 관리를 통해 공무원 직강 과정과 공무원 동영상 과정, 공기업 NCS 직강 과정 등 3개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을 맡을 업체는 내년 1월 중 일반공개 경쟁입찰 및 제안서 평가를 통해 공정하고 전문성을 가진 업체로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청년 취업시험 준비반’이 지역 인재 발굴은 물론, 취업을 준비하는 지역 청년 인재들의 공직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공무원과 공기업 시험준비생에게 수준 높고 효율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해 취업률을 높이는 것과 동시에 인구가 역외로 유출되는 것도 방지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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