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영덕군이 지난 19일 예천군 문화회관에서 열린 ‘2022년 경상북도 에너지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주관하는 이번 시상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지역 에너지 산업 발전과 에너지 효율 향상에 이바지한 개인·기업체·공공기관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영덕군은 2019년 최우수상, 2020년 대상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로 수상하게 됨으로써 경북에서 선도적인 에너지 정책을 펼치는 지자체로 손꼽히게 됐다.
영덕군은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사업을 통해 2330개소에 태양광, 태양열 설비 등을 보급해 지역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을 실현했고, 창수면 창수1리에 추진 중인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마을 시범사업을 통해 주민이 주도하는 에너지 자립마을을 조성하는 한편, 취약계층 LED 조명 설치, 복지시설 고효율 냉난방기 교체 등을 통해 다양한 에너지 절약 및 효율 향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경상북도와 함께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를 조성해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업을 지원하고 인재 양성을 계획하고 있으며, 도시가스 공급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도시가스 미공급 농어촌마을에 LPG 소형저장탱크를 보급하는 등 지역민의 에너지 복지 향상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복지 혜택을 꾸준히 확대하고 에너지 분야의 각종 사업들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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