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대구경북신공항 미래발전 전략수립 워킹그룹 운영사업 결과보고회 모습 (경북테크노파크)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경상북도(지사 이철우)와 경북테크노파크(원장 하인성)가 '2022년 대구경북신공항 미래발전 전략수립 워킹그룹 운영사업'의 결과보고회를 개최해 경북지역 항공산업 및 연관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에 대해 결과물을 발표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대구경북신공항 미래발전 전략수립 워킹그룹은 △항공물류·운송 △MRO·제조 △관광·문화 △농식품·바이오 등 총 4개 분과로 운영됐으며, 정책과제 및 지역사업 총 9건을 도출했다.

특히 물류·운송 분과는 경상북도 내 항공화물 전문기업 유치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구성했으며, 현재 항공사, 포워더, 물류기업 등 총 117개사를 대상으로 통합신공항에 대한 투자 의향과 정책 제안에 대한 온라인 수요·심층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3년도에는 투자 의향이 있는 전문기업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대면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MRO·제조 분과에서는 배후도시인 구미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지속적인 ‘국방+항공 박람회’를 건의해 2023년도 지방비를 확보했으며 국비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그 외에 경상북도 내 UAM(도심항공모빌리티) Vertiport 실증센터 구축을 위한 공역 조사 및 타당성 검증도 추진할 예정이다.

농식품·바이오 분과에서는 수출 유통체계와 핵심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수출형 농법인 지원 중심의 농식품 복합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안건을 제안했으며, 차년도에는 농식품 수출종합센터와 기내식(케이터링) 및 간편식품(밀키트) 가공유통단지 조성에 대해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한 관광·문화 분과에서는 기존의 지역 컨벤션 시설을 활용한 국제회의 유치 부분과 메타버스를 활용한 문화자원 스토리텔링 플랫폼 구축에 관한 안건을 제안했고, 차년도에는 올해 도출된 안건에 대해 구체화 시켜나갈 예정이다.

경북테크노파크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까지 아직 시일이 남아있지만 단기적으로 실현 가능한 지역사업을 선제적으로 도출·실행하고 경북형 공항경제권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중·장기적으로 필요한 정책과 정책 제안을 위한 정보를 수집하고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하인성 원장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경북의 새로운 항공클러스터 조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 할 뿐만 아니라 중부내륙권 항공 물류 거점으로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통합신공항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전문가 워킹그룹을 운영하고 좋은 안건을 도출해 지역 성장잠재력을 강화하고 기업이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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