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초·중·고등학교 학교장과 가진 현안 사업 간담회에서 이권재 오산시장(앞줄 오른쪽 여섯번째)과 학교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이권재 오산시장은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초·중·고등학교 학교장과 가진 현안 사업 간담회에서 “매년 지속적으로 학교시설 개선수요를 파악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가장 중요한 건 아이들의 안전이며 학교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학교장들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함께 하는 오산교육을 만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에는 지역내 초중고 학교장 20여 명이 참석해 시와 교육청이 반씩 부담해 총 10억원, 교육청이 전액 지원하는 60억9000만원을 다음해부터 시작되는 학교시설 개선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시는 지난 8월 초중고를 대상으로 내년도 시설개선지원 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사업 규모가 총 16개 학교, 총 60억을 초과해 민선 8기 어려운 재정 여건으로 학교 시설개선 사업 실행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하지만 지난 10월 중순 이 시장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현안 간담회에서 건의한 교육청 차원의 적극적인 예산지원 요청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민선 8기 오산교육 추진과 관련한 특기생 지원 확대 등 장학금 개편, 오산시 행복기숙사 사업 등 그간 이룬 성과발표가 진행됐다. 또 코딩교육 추진, 학교 특색과정 운영 지원, 일반고 역량 강화 등 내년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교육 방향에 대한 설명을 끝으로 간담회를 마쳤다.

교장단은 앞으로 시와 지속적인 소통으로 오산시 교육이 미래를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간담회 참석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학교시설 개선 대응지원사업은 매년 학교의 수요를 파악해 신청을 받고 그 시급성 및 타당성을 조사해 지원하는 교육경비 사업이다. 시설개선은 학생의 안전을 확보하고 원활한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시는 별도로 학교 수요를 지속 조사해 지속적으로 소통할 방침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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