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제8회 완주곶감축제'가 16일부터 3일간 전북 완주군 운주면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추울수록 더욱 맛있는 곶감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기회다.

현재 완주군은 강추위 예보에 따라 각 부스에 난방시설을 보강하고, 관중석과 주변 행사장에도 난로를 설치해 추위에 대비하고 있다.

농가에서는 축제장에서 곶감가격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곶감 2팩 정산가는 20구~28구로 구성된 제품이 3만원~4만원인데 축제기간에는 2만5000원~3만5000원으로 만날 수 있다.

3팩인 경우 30~42구로 구성된 제품이 4만5000원~7만원이며 축제기간에는 4만원~6만5000원으로 제품별로 5000원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곶감 이외에도 감말랭이와 표고버섯, 마, 산나물류, 운주지역에서 생산되는 커피 등이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축제 기간 사전 구매 후 설에 받아 볼 수 있도록 예약접수도 가능하다.

또한 문화누리카드와 완주사랑카드도 곶감축제장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결재방식을 다양화했다.

축제기간 동안 곶감판매 뿐만 아니라 곶감노래자랑, 아이넷 가요사랑 콘서트 등도 열린다. 송대관, 강진, 우연이, 진시몬 등 유명 연예인이 다수 출연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푸드트럭 15대에서 겨울철 간식을 판매하고 생활용품 판매 코너까지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추운날씨에 행사장을 찾는 분들을 위해 행운권 추첨도 이뤄진다.

강신영 산림녹지과장은 “곶감은 모든 작업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져 노동력을 많이 필요로 하는데 고령화로 농가들이 힘든 상황이다”며 “곶감축제는 판로에 어려움이 있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소비를 촉진하고 완주곶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행사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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