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의회 김재천 의원이 ‘깨어있는 완주사람들’(이하 깨완사)에서 평가한 행정사무감사 최우수 의원으로 선정됐다.

지난 달 23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이뤄진 완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 깨완사 회원들이 직접 참관 및 생방송 모니터링을 통해 통일된 지표로 의원들과 피감부서를 평가했다.

‘깨어있는 완주사람들’라는 이름으로 행정사감사를 참관한 회원들은 평가를 통해 지난 해에 이어 올해 최우수 의원과 피감부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 참여한 주민들은 15일 완주군의회에서 최우수 의원과 피감부서로 선정된 김재천 의원과 이정희 사회적경제과장에게 상장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깨완사 평가에는 회원들이 직접 참여해 의원에 대해서는 ▲질의횟수와 태도(0~5점) ▲질의수준(0~7점) ▲자료검토(0~3점) ▲공정성(0~3점)을 평가했다.

질의태도는 적극성과 열정적인 모습에 배점을 줬고 질의수준은 구체성과 대안 제시까지 감안했다.

특히 공정성 부분은 질의 내용이 지역구에 한정돼 있는지와 완주군 전반에 대한 이해가 충분했는지를 평가했다고 밝혔다.

깨완사 활동을 주도한 이홍양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의원과 우수부서를 직접 선발하게 됐다”며 “최우수의원으로 선정된 김재천 의원은 보조금사업 전반에 대한 심도있는 조사와 분석을 통해 로컬푸드가공센터의 문제점에 대해 명확히 지적했다”고 밝혔다.

최우수의원으로 선정된 김재천 의원은 “그 어느 상보다 의미가 크다”며 “지금까지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하면서 완주군의 보조금 사업 전반에 많은 문제점이 있고, 우리 군민들의 세금이 도둑맞고 있다는 생각으로 조사에 나선 것이 좋은 결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이번 행감에서 지적한 보조금사업 뿐만이 아니라 완주군 전체 행정에 세금이 허투루 쓰이는 곳을 찾아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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