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데이터 기반으로 스마트 농업을 실현하는 ‘포항시 스마트팜 관제시스템을 지난 9일 시청 농업기술센터 내에 구축했다고 밝혔다.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데이터 기반으로 스마트 농업을 실현하는 ‘포항시 스마트팜 관제시스템’ 을 지난 9일 시청 농업기술센터 내에 구축했다고 밝혔다.

‘포항시 스마트팜 관제시스템’ 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추진한 ‘지역산업 연계 IT융합기술 개발사업’ 으로 구축된 스마트팜 실증농가 24개소 시설에 대한 온실환경과 작물 생장 데이터 등 농업환경 정보를 지속해서 수집하는 시스템이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스마트팜 농가의 온실 내 온도·습도 등 수집된 생육환경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이상 기상 및 환경 발생 시 위험경보를 실시간으로 농민들에게 제공해 돌발상황에 대처하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욱재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스마트팜 관제시스템 구축으로 변하고 있는 미래 농업에 대응하고, 농가 소득 증대와 인력 부족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전체 스마트팜 재배 농가는 약 75호 13.4ha로, 향후 포항시 스마트팜 관제시스템 운영에 따른 빅데이터 수집 대상 농가도 24개에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