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겨울에 들어서며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식사할 수 있는 ‘코로나19 안심식당’ 228개를 올해 추가 지정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안심식당은 ▲덜어서 먹을 수 있는 접시‧집게‧국자 등 도구나 개인용 반찬 제공 ▲위생적인 수저 관리 ▲영업자 및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3가지 조건을 모두 지키면서 영업하는 일반‧휴게음식점을 말한다.
시에서는 현재 총 459개소의 안심식당이 있다. 카페‧디저트 전문점‧제과점‧패스트푸드점 등 일반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영업장은 지정에서 제외된다.
안심식당 지정은 수원시 홈페이지 ‘공모 접수’ 게시판이나 영업장이 있는 관할 구청의 환경위생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 담당 공무원이 현장을 방문해 심사하고 결과를 통보한다. 인센티브로는 인증 표지판과 수저집, 행주, 장갑, 가위 등 위생물품을 증정한다.
안심식당으로 지정된 후에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에서 분기별로 안심식당을 방문해 지정요건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요건을 하나라도 이행하지 않으면 지정을 취소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코로나19 안심식당이 많아지고 있다”며 “시민들이 편히 외식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