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손뜨개재능봉사단이 9일 송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022년 사랑의 목도리, 모자 나눔 전달식을 열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스코(005490)포항제철소 손뜨개재능봉사단(단장 송미영)이 9일 송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022년 사랑의 목도리, 모자 나눔 전달식’ 을 열었다.

포항제철소 한땀나눔 손뜨개재능봉사단은 지난 2020년 3월에 창단한 봉사단이다. 창단 첫해부터 올해까지 매해 연말마다 지역사회 독거 어르신과 취약계층에 회원들이 손수 만든 목도리와 모자를 전달하는 등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봉사단은 정성을 담아 만든 사랑의 목도리와 모자를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봉사단 회원 73명은 이웃 사랑을 위해 올 1월부터 정기적으로 모여 활동을 진행했으며, 한 땀 한 땀 정성을 담은 뜨개질을 통해 한 해 동안 총 목도리 530점과 모자 270점을 준비했다.

이렇게 제작된 사랑의 목도리와 모자 800점은 해도동, 송도동 내 취약계층 800명에게 전달돼 이웃들의 따뜻한 연말을 도울 예정이다.

한땀나눔 손뜨개재능봉사단 송미영 단장은 “올해는 코로나와 포항제철소 수해복구로 인해 봉사활동 여건이 좋지 않았지만, 변함없는 회원들의 열정 덕분에 이런 뜻깊은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지역 소외계층 어린이를 위한 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이웃들에게 따뜻함 마음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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