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임은희 기자 = 14일 윤준호 민주당 부산시당 대변인은 부산 출신 서병수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사의를 표명하고 부산시장 준비에 나선데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윤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서병수 의원이 부산시민에게 약속했던 가덕 신공항은 지지부진하고 해수부 부산 유치는 물 건너갔다”고 지적하면서 “부산 현안 해결을 위한 어떠한 노력도 없이 외면하다가 그만두고 나서야 부산을 챙기겠다는 것이 곧이 곧대로 들리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윤 대변인은 면서 “정치인은 그간의 정치행보로 향후 정치 궤적을 판가름할 수 있다. 향후 얼마나 부산 현안을 챙길지 두고 볼 일이다”고 말했다.


다음은 서병수 새누리당 사무총장 사의 표명 관련 민주당 부산시당이 발표한 논평의 전문.


부산 출신 서병수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서병수 의원은 지난 총선과 대선, 박근혜 정권 출범 초반까지 새누리당 사무총장으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위치에 있었기에, 부산 현안 해결에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실상은 속빈 강정이었다. 부산시민에게 약속했던 가덕 신공항은 지지부진하고, 해수부 부산유치는 물 건너갔다.

그런 서의원이 사무총장을 그만 두고, 부산시장을 준비한다고 한다.

정치인은 그간의 정치 행보로, 향후 정치 궤적을 판가름 할 수 있다.

당의 주요 직책에 있을 때는 부산 현안 해결을 위한 어떠한 노력도 없이 외면하다가, 그만 두고 나서야 부산을 챙기겠다는 말이 곧이곧대로 들리지 않는 이유이다.

과연 이런 분이 속절없이 추락하는 부산의 현실을 바로 잡고, 새로운 성장동력 찾아야할 중차대한 위치에 적절한 인물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향후 얼마나 부산 현안을 챙길지 두고 볼 일이다. 부산 시민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

임은희 NSP통신 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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