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 중마동주민자치센터는 지난 10월 27일~11월 11일 프로그램 수강생 430여 명을 대상으로 주민자치센터 이용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2022년 한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결과에 대한 평가를 위한 것으로, 조사 결과에 따라 향후 중마동주민자치센터 운영에 효율성을 기하는 한편 2023년 프로그램 추진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8%(매우 만족 62.4%, 만족 25.7%) 이상이 올해 개설된 프로그램 구성과 강사진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나 강좌 개설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시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가지의 설문방법을 취합하는 방식으로 진행한 설문에는 수강생 430여 명의 71%인 307명이 최종 응답했으며 남성 54명, 여성 253명으로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연령별로는 50~60대가 120명(39.1%), 65세 이상이 55명(17.9%)으로 과반을 차지했다.

특히 신규 개설을 희망하는 프로그램으로는 탁구, 홈패션 기초, 기타(악기), 퓨전난타, 목공예, 친환경 화장품 교실, 드라이 플라워 순으로 다양한 의견이 접수됐다.

요가(오전)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한 수강생은 “설문조사는 중마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대해 직접 의견을 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센터를 이용하는 수강생들의 목소리가 중마동 주민자치센터의 운영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진환 중마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수강생 여러분의 적극적인 설문조사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제출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함으로써 더 좋은 주민자치센터로 발전하도록 지속적인 소통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식 중마동장은 “주민자치에 대한 시민의 눈높이와 기대가 높아지면서, 주민자치센터 운영 전반에 대한 획기적인 아이디어들이 많이 접수됐다”며 “설문조사 결과를 면밀히 검토하고, 중마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양질의 프로그램 구성과 개설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마동주민자치위원회는 올 한해 인구 새 희망 찾기 캠페인, 학교 밖 청소년과 함께하는 후원물품 전달, 시각장애인 자립지원센터 성금 기탁, 제11회 수강생 작품 발표 및 경연대회 등 다양한 자치활동을 전개했다.

오는 12월에는 주민자치 역량강화교육과 2022년 성과보고회, 중마 산타의 날 행사를 통해 2022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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