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미취업 청년의 고용을 촉진하고 기업의 인력난 해소 및 재정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23년 양천구 청년 인턴제’를 운영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고용안정성 확보와 더불어 재정적 부담까지 완화하는 청년인턴제 사업은 청년과 지역사회 간의 유대를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바라며 앞으로도 구민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겠다”고 말했다.
양천구 청년인턴제는 기업과 청년을 매칭해 취업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청년에게는 인턴기간(3개월)과 정규직 전환을 통한 안정적인 일자리를 참여기업에게는 사회공헌 활동 및 우수인재 확보의 기회를 부여해 양자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는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참여기업 자격은 서울특별시에 소재한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으로 인턴기간 종료 후 정규직 전환 계획이 있는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의 기업이다. 청년인턴 자격은 2023년 기준 양천구에 주소를 둔 만 15~34세의 미취업자로 총 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구는 청년인턴을 고용하는 기업에 1인당 급여의 90%, 월 180만 원씩 최대 24개월간 총 4320만 원을 지원하며 청년에게는 2년 근무 시 분기별 250만 원씩 총 1000만 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구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47개 기업과 청년 53명의 취업을 알선·연계해 취업난 해소에 기여한 바 있다.
한편 기업 모집은 12월 30일까지, 청년 모집은 내년 1월 13일까지다. 지원한 기업의 면접을 통해 선발된 청년은 내년 3월 2일부터 근무하게 된다.
또 양천구 청년인턴제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이나 미취업 청년은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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