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대내외적 경기침체속에도 어려운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사랑의 온도탑’을 세웠다.
시는 5일 시청 본관 로비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고 ‘희망 2023 나눔캠페인’을 시작한다.
다음해 1월 31일까지 운영하는 사랑의 온도탑의 모금 목표액은 10억원이다. 0도에서 시작해 1000만원이 모금될 때마다 1도씩 올라간다.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 이웃에게 전달한다.
시민, 단체, 기업, 기관 등이 기부에 참여할 수 있고 수원시 공직자들은 지난 1일부터 ‘사랑의 열매 배지 달기’로 자율적으로 모금에 참여하고 있다.
제막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수원시의회 김기정 의장, 이재식 부의장, 이순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사랑의 온도탑 눈금이 목표인 100도(10억원)를 넘어서 200도를 향해 가도록 다함께 노력하자”며 “나눔은 따뜻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희망 2022 나눔 캠페인’은 13억8000만원이 모금돼 목표액의 138%를 모금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사랑의 열매 홈페이지에서 카드 결제, 모바일 결제, 계좌이체 등으로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다. 희망 2023 나눔캠페인 홍보물의 큐알 코드를 스캔하면 기부 페이지로 연결된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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