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난임연구소 리빙랩 행사 관계자 단체 기념사진 (대구대학교)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대구대학교 난임연구소(소장 구덕본)가 대구·경산 지역 난임 당사자들을 대상으로 ‘리빙랩(Living Lab)’ 사업을 수행하며 지역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 연구소는 지난 9월 23일 대구시청 별관에서 ‘제3회 난임 바로알기’ 프로그램을 운영한 데 이어, 지난 12월 2일 경산시청 별관에서 ‘제4회 소중한 선물을 기다리는 마음, 난임 바로알기’란 주제로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대구 마리아병원 박지은 원장 및 정학준 팀장, 대구대 김윤희 식품영양학과 교수, 난임우울증상담센터 최경진 팀장이 전문 강연자로 참여해 난임 원인과 대처법, 건강한 난임 식단, 심리 상담 등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난임 당사자들이 전문가와 직접 만나는 자리도 마련됐다. 난임 관련 영양상담, 난임 우울증 상담, 배아 상담, 의료진 상담 등 분야별로 나누고 참여자들의 시술 차수, 연령 등을 고려한 그룹을 편성해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구덕본 대구대 난임연구소 소장(생명공학과 교수)은 “지자체와 대학이 연계한 교육 및 인식 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우리나라가 직면하고 있는 저출산 및 난임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해결책을 모색해 국가적인 문제를 잘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난임연구소는 대구시의 ‘2022년 주민연합형 대학 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리빙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구 마리아병원이 참여기관으로, 박효진 전임연구 교수와 디에이블 소지영 대표가 주민 대표로 참여하고 있으며, 경산시 보건소(보건소장 안경숙) 등이 후원기관으로 함께하고 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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