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직무대행 성한기) 언어청각치료학과 학생들이 최근 공모전과 장학금을 휩쓸어 주목받고 있다.
1학년 김지현 학생과 석사과정 김채현 씨는 한국언어재활사협회 주최 ‘제2회 2022 언어치료 교재·교구 공모전’에서 ‘조각조각 맞춘 길을 또박또박 읽어가요’를 주제로 한 교구를 출품해 특별상을 받았다.
출품작은 학령전기 아동의 조음 능력 향상을 위한 보드게임 형식의 교구다. 김채현 씨와 김지현 학생은 자매 관계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언어청각치료학과 학생들은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서 최우수, 우수상을 받으며 실력을 입증했으며, 수상작은 현재 ㈜학지사의 교재교구로 출판되고 있다.
석사과정 차준서, 김채현 씨는 ‘2022 한국언어청각임상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이승환 장학금’ 수혜자로 선발됐다.
차 씨는 ‘표면근전도를 활용한 반폐쇄성도 운동 시 외후두근의 활성도’, 김 씨는 ‘안면진동센서를 이용한 비성측정장치의 개발’을 주제로 연구계획서를 제출해 장학생에 선정됐다.
‘이승환 장학금’은 한국언어청각임상학회가 언어병리학과 석·박사과정 학생들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수여하는 장학금이다.
박사과정 노동경 씨는 정보산업통신산업진흥원 주관 ‘제3회 블록체인 아이디어 경진대회’ AI 분과에서 ‘사고(思考) UP! 사고(事故) DOWN!’을 주제로 작품을 출품해 우수상을 받았다.
출품작은 데이터를 학습시켜 모델을 구조화하는 FAM(Fuzzy Associative Memory) 논리 연산을 활용한 ‘청각적 언어이해력 향상 프로그램’으로, 현재 지자체에서 65세 이상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보급하고 있는 AI 스피커에 적용이 가능해 노인 안전사고 감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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