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내년도 학습연구년 특별연수 대상자를 선발한다.
전북교육청은 29일 ‘2023 학습연구년 특별연수 기본계획’을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다음 달 6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특별연수를 희망하는 교사는 지원서 등 제출서류를 갖춰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해당 교육지원청으로, 고등학교와 특수학교는 도교육청 교원인사과로 다음 달 6일 오후 4시까지 접수하면 된다.
학습연구년 특별연수는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우수교사에 대한 보상을 통해 교직에 대한 자긍심 고취를 위해 시행하고 있다.
내년도 선발 예정 인원은 유치원교사 4명, 초등교사 43명, 중등교사 33명 등 총 80명으로 예년에 비해 10명 증가했다.
또 정책연구 분야 배정인원을 큰 폭으로 늘렸다. 올해의 경우 선발인원 70명 가운데 3명만이 정책연구를 진행한 데 반해 내년에는 정책연구 39명, 자율연구 41명으로 배정했다.
이는 새로운 교육정책 추진에 있어 현장 교사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현장이 요구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수립하고자 하는 서거석 교육감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자율연구는 ▲수업혁신 ▲학력 신장 ▲기초학력 신장 ▲미래교육 ▲교권 신장 ▲진로진학 지도 ▲생활지도 ▲특성화고(직업계고) 혁신방안 등 8개 연구주제 중 1개 영역을 선택해 지원하면 된다.
정책연구는 미래교육·농촌유학·특수교육·기초학력 등 20개 영역에서 모집하며, 각 정책연구기관별 연구주제 및 모집 지원 조건을 확인하고 지원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공립유치원 교사와 국・공・사립 초·중·고·특수학교 교사로 실교육경력이 10년 이상이고, 정년 잔여기간이 5년 이상이어야 한다.
아울러 전라북도 학교 근무 실교육경력이 3년 이상이어야 하고, 국·사립학교 재직 교사는 임용권자의 동의가 필요하다.
선발 절차는 1차 적격여부 심사, 2차 연구수행능력 심사, 3차 학교교육 기여도 심사 등을 거쳐 내년 1월 6일 최종 연수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발된 연수 대상자는 내년 3월 1일부터 2024년 2월 29일까지 1년 동안 자율연구와 정책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습연구년 특별연수를 통해 우수 교원에 대한 보상 기회 제공, 교직에 대한 자긍심 고취, 현장 연구를 통한 학교교육개선 역량을 높여 나가고자 한다”면서 “우수 연구 결과물은 공개수업, 워크숍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전북교육정책 수립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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