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환경대상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비봉습지공원 모습. (화성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서울 AT 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린 한국생태복원 협회가 주최한 ‘제22회 자연환경대상’ 공모전 수상 시상식에서 한국생태복원 협회장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자연환경대상은 생태계를 보전하고 친환경적으로 우수하게 복원한 지역 사업 대표 사례들을 발굴해 녹색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22회째를 맞았다.

비봉습지공원은 환경부로부터 개발사업자들이 납부한 생태계보전부담금 5억7000만원을 반환받아 시화호 수질개선을 위해 조성한 인공습지로 금개구리, 대모잠자리, 수달, 삵 등 멸종위기종을 포함해 생물 다양성이 높아 시민들의 생태체험 학습장 및 여가활용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오제홍 화성시 환경사업소장은 “비봉습지공원 내 도시민을 위한 휴게공간 및 아이들의 체험 활성화를 위한 생태 관찰 공간 등이 조성돼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비봉습지공원이 시민들에게 많이 알려지고 생태와 휴게공간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명소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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