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가 2023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예산 심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정영)는 28일 실시된 예산 심사에서 2023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통해 일부 사업들에 대한 예산조정을 마친 수정안을 가결했다.

2023년도 의회운영위원회 소관 예산규모를 부서별로 살펴보면 의회사무처 848여 억원, 대변인실 137여 억원, 홍보기획관 150여 억원, 소통협치국 56여 억원의 예산안을 의회운영위원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총 1192여 억원으로 2022년도 예산 대비 9% 증액 편성된 금액이다.

전년 대비 부서별 증감내역을 살펴보면 의회사무처 예산은 10% 증액, 대변인은 18% 증액, 홍보기획관은 4% 감액, 소통협치국은 3% 증액됐다.

의회운영위원회는 28일 소관 부서 예산안에 대한 심의 과정에서 예산의 일부 조정을 통해 23억3700여 만원을 증액해 1215억여원의 운영위 소관부서 예산을 확정했다.

주요 증액사업으로는 의회사무처의 자치분권 및 기관운영 등 연구 용역 4억원, 경기도 대변인실 홍보비 4억원, 의회사무처 라디오 의정 홍보비 3억원, 의회사무처 방송 홍보비 2억원 등이다.

반면 대변인실의 경기GTV 방송국 장비교체비용, 의회사무처 공무원 국외훈련 여비 등은 일부 감액됐다.

김정영 위원장은 “이번 예산안 심의는 올해 출범한 민선 8기 경기도정 및 11대의회가 도민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이를 통해 도의회 및 대변인실 등의 각 부서가 도민과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예산안 심사 마무리 발언을 통해 “예산은 도민의 세금으로 편성되는 것임을 명심하고 예산의 편성 및 집행에 한치의 빈틈이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관계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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