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소방서가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속초소방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속초소방서(서장 장상훈)가 28일 속초 중앙시장과 대포항 일대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화재·구조·구급 발생 시 소방차의 신속한 현장 도착이 지연되는 것을 방지하고 긴급차량에 대한 양보의식을 제고하고 불법 주·정차를 근절해 소방차 길 터주기의 중요성을 홍보하고자 소방서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했다.
 
훈련은 차량 11대, 인력 34명(유관기관 2대 인력 4명 포함)을 동원해 실제로 출동해 지역 주민의 소방차 양보 의식을 향상시키고 긴급 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주요 내용은 ▲출동 지령 따른 긴급출동·소방통로 확보 훈련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 및 현지 계도 ▲겨울철 3대 전기제품 안전사용 강화 홍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대국민 신고제도 홍보 ▲차량용 및 주방용(k급)소화기 비치 홍보 등이다.

장상훈 서장은 “소방차의 긴급출동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사항”이라며 “긴급출동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소방차 길 터주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