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25일 행정안전부, 경기도, 민간전문가와 함께 원동 3구역 주택건설 사업장에 대한 재해영향평가 이행실태 합동점검을 하는 모습. (오산)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지난 25일 행정안전부, 경기도, 민간전문가와 함께 원동 3구역 주택건설 사업장에 대한 재해영향평가 이행실태를 점검했다.

‘재해영향평가’는 사업계획 승인 전 재해영향평가 심의위원회를 여러 개발사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재해 유발 요인(내수침수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측 분석해 대책 및 저감방안을 검토하는 제도다.

이번 합동점검에선 행정 분야인 협의내용 이행상황관리 대장 비치, 착공・준공・공사 중지 통보 등을 확인하고 현장관리 사항인 저류지, 침사지, 가배수로, 옹벽, 사면 등 설치 및 관리 여부 등을 점검했다.

시는 점검 후 미흡 사항은 시정조치 명령을 하고 조치사항은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재해영향평가 등의 협의사업장은 이행실태점검을 철저히 점검할 방침이다.

정택진 안전정책과장은 “요즘같이 이상 기상현상 등으로 대규모 자연재해가 빈발하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각종 개발사업 재난·안전사고에 대한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사전에 이러한 이행실태 점검을 통해 평상시 사업시행자 및 시공자 등의 재해 저감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 재해예방에 한 발 더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