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각급 학교 교직원들의 정보업무 경감을 위한 학교정보화지원센터 운영을 내년부터 22개 시·군 교육지원청 전체로 확대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2019년 장흥 및 장성 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학교정보화지원센터를 운영한 이래 매년 그 수를 늘려 2022년 현재 15개 교육지원청에서 운영 중이다.

이어 내년에는 나머지 7개 지역 교육지원청에도 센터를 설치해 학교정보화업무 지원을 크게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학교정보화지원센터는 각급학교 정보화기기에 대한 △ 자원 파악 △ 통합유지관리 △ 정보업무 컨설팅 등을 통해 일선 학교 현장의 정보업무 경감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정보화기기 운영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전산장비 통합유지관리 계약을 체결해 각종 장애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학교정보화지원센터가 2023년 22개 전체 교육지원청으로 확대됨에 따라 도교육청은 23 ~ 24일 이틀 동안 업무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23일에는 본청 8층 회의실에서 신규 전산직 공무원과 내년에 확대되는 지원청 담당자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24일에는 나주 웨스턴호텔에서 전체 전산직 공무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선·후배간 대화, 전산직 발전방안 등에 대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교육과 워크숍을 통해 공유한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각 지역 별 특성에 적합한 학교정보화지원센터를 운영해 현장 중심 정보업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 신규 전산직원은 “우리 조직에서 내가 갖춰야 할 역량과 책임이 크다는 것을 느끼며, 꼭 전남교육에 도움이 되는 전산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선배님들과 소통하고 업무를 공유할 수 있는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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