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장(가운데)와 의원들이 풍농에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오산시의회)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의회가 23일 풍농 물류센터 준공에 앞서 성호중·고등학교 통학로 및 시민의 안전대책을 촉구했다.

의원들은 의회 본회의장에서 결의문을 통해 “풍농 물류센터가 지상6층, 최고 높이 51.9m의 거대한 물류창고가 도심지 학교 인근에 건축 하면서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책임있는 대책 마련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그동안 학부모 단체 및 각급 단체의 간담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안전대책을 강력하게 요청해 왔으나 풍농은 지역 여론에 무관심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산시의회는 “그 어떤 무엇보다 우선해 시민과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무분별한 정치공세나 책임공방이 아닌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 한마음으로 고민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이어 풍농에 ▲안전대책 없는 물류센터 공사 즉각 중지 ▲학생 통학안전 보장 ▲교통체증 해소 대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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