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지난달 말 알봉 둘레길 성인봉 원시림 탐방로 길 가에 벤치 10개소를 설치했다. (울릉군)

(경북=NSP통신) 최성만 기자 = 울릉도 북면 나리분지에서 신령수까지 이어지는 ‘성인봉 원시림 탐방로’ 길 가에 잠시 쉴 수 있는 벤치가 설치됐다.

23일 울릉군에 따르면 나리분지 알봉 둘레길과 신령수까지 5.5㎞의 숲길 근처에 잠시 쉴 수 있는 야외 벤치 10개소를 지난달 말 설치 완료했다.

본지(울릉군, 나리분지 아름다운 숲길 ‘쉼터’ 부족 22.6.20.)도 이 숲길에 대해 보도한바 있지만, 이 탐방로를 찾은 울릉주민 및 관광객의 잦은 민원으로 울릉군은 지난9월 예산 약300만원을 편성해 설치했다.

울릉주민 A씨는 “조금 늦은감이 있지만 걷다가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자주 찾을 거 같다”며 “공중 화장실도 빨리 설치 해줬음 좋겠다”고 말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민원에 귀 귀울여 업무에 임하겠다”며 “공중 화장실은 천연기념물 보호구역과 산지전용 인허가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쯤 계획 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릉도 나리분지에서 신령수까지 이어지는 성인봉 원시림 탐방로. 사진은 지난 6월 (최성만 기자)

NSP통신 최성만 기자 smc779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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