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2022년 3월 옥계면 남양리 일원 발생한 산불로 인한 산림피해지에 대해 산지의 붕괴, 토사·토석 등의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사방사업을 실시했다.
시는 지난 4월 강원도로부터 복구계획이 확정·통보됨에 따라 5월 실시설계를 완료해 6월부터 9월 초까지 사업을 시행해 옥계면 남양리 일원 10개소 3.24ha에 대해 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산지 사방사업을 완료했다.
산지 사방사업은 산지사면에서 이뤄지는 사방공사로 토사와 자갈의 생산이동을 억제, 예방하고 재해의 경감과 방지를 목적으로 황폐지 또는 황폐가 예측되는 곳에 시행되는 녹화 및 토목공사다.
공종으로는 사업대상지 환경에 따라 옹벽, 낙석방지책, 큰돌찰쌓기, 큰돌바닥막이, 초류종자파종 등이 있으며 산지 붕괴 등의 2차 피해를 예방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산림을 효율적으로 보전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가 완료된 10개소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피해 요소를 예방하고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며 추가로 산사태 피해 등이 우려되는 지역 9개소에 대해 11월 중 사업에 착수해 내년 4월까지 사업을 완료해 산림재해 예방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