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다양한 재난유형에 대비한 실전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전북교육청은 21~25일 5일간 전북지역 교육행정기관 1309곳에서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훈련의 목적은 자연재난 및 각종 사고에 대한 학교현장의 대응 역량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에 있다.
훈련은 각급 학교 및 기관별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재난사고를 가정해 실제와 같은 현장 훈련과 토론훈련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토론훈련은 5일 동안 각기 다른 주제로 진행된다. 실전 중심의 토론훈련을 통해 초기대응 및 상황전파, 상황관리, 결과 보고 등의 절차를 익힌다.
세부적으로는 ▲21일 특수학교 통학버스 사고 수습 훈련 ▲22일 지진 발생에 따른 안전 확보 방안 ▲23일 공단지역 화학물질 유출에 따른 안전확보 방안 ▲24일 미세먼지 경보 발령에 따른 안전확보 방안 ▲25일 실험·실습실 화재사고 수습 방안 토론 훈련 등이 이어진다.
특히 훈련 셋째 날에는 전주 팔복초등학교에서 공단지역 화학물질 유출을 가정한 토론 및 현장연계 훈련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상황보고체계 점검 훈련, 공무원 비상소집훈련, 소화기 사용훈련도 실시하며, 훈련기간 중 하루는 모든 기관에서 재난·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안전문화행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번 훈련은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는 재난환경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진행된다”면서 “다양한 토론기반 훈련과 취약분야에 대한 실제훈련 강화로 도내 모든 교육기관의 재난대응 능력이 높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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