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이 광양읍 서천, 동천 일대에서 플로깅 행사를 진행했다.

플로깅(Plogging)은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 '플로카 업(Plocka upp)'과 달리기를 의미하는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 보호활동이다.

이번 행사에는 허순구 광양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로컬푸드마트 직원 70여 명, 정인화 광양시장과 환경관리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가해 서천과 동천 주변을 걸으며 비닐류, 플라스틱, 음료수 캔, 담배꽁초 등의 쓰레기를 수거활동을 진행했다.

플로깅 행사는 광양농협 로컬푸드마트 임직원 체육행사를 대신해 자발적으로 기획된 행사로 단순 친목대회보다 임직원의 건강 증진과 더불어 지역의 환경도 보호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아 그 의미를 더했다.

허순구 조합장은 “로컬푸드 마트는 우리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지역민에 제공하며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지역민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광양농협 로컬푸드마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농협 로컬푸드마트는 본점과 용강점 두 곳을 운영 중이며 관내 350여 농가에서 생산된 600여 품목의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60만 명의 고객이 방문해 60억 원의 농산물 매출액을 기록하는 등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성공적인 상생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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