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인 나주시가 11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기념해 공모전과 캠페인, 챌린지 등 다양한 아동학대 예방 시책을 추진한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아동학대 예방 및 아동권리 향상’을 주제로 관내 초·중학생 대상 그림 공모전 작품을 접수한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을 통해 아동 학대 예방과 아동 권리의 주체인 지역 아동의 참여를 통해 학습효과를 높이고 지역사회 인식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작품 분야는 수채화, 크로키, 데셍, 모자이크, 캐리커쳐 등 제한 없이 모든 그림 장르가 해당된다.

접수는 1인당 1작품으로 4절 도화지(394*545mm) 규격 작품과 제출 서류를 접수기간 내 시청 주민생활지원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 접수는 먼저 제출 서류, 작품 사진을 이메일로 접수한 후 작품을 시청 주민생활지원과 아동보호팀으로 우편 발송하면 된다.

시는 오는 12월 중 심사를 통해 선정된 최우수상(2명)에 20만원, 우수상(4명)에 15만원, 장려상(6명)에 10만원의 상금을 각각 시상하고 전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기념한 합동 캠페인은 오는 18일 오전 8시 KTX나주역 사거리 등 3개소에서 진행된다.

캠페인에는 경찰서, 교육지원청, 아동보호전문기관,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어린이집연합회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아동학대 예방 홍보물품 배부와 피켓·어깨띠·현수막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챌린지를 통해 아동학대 예방 홍보에 힘을 보탰다.
윤 시장은 최근 홍태용 김해시장 릴레이 지목을 통해 유니세프와 외교부가 주관하는 ‘END Violence’ 아동폭력근절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어 다음 참가자로 박윤자 나주교육장, 유기용 중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장, 송시경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영전략본부장을 지목했다.

윤 시장은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따라 아동 역시 존중받아야 하는 한 인격체로서 안전하게 보호받으며 살 권리가 있다”며 “소중한 아동들이 학대받는 일이 없도록 아동폭력근절을 위한 예방과 홍보, 강력한 조치에 적극적으로 노력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아동친화도시 인증 1년 차인 올해 초6학년·중·고교생 대상 찾아가는 아동권리 교육 추진, 아동 참여단 정책제안 간담회 개최 등 아동의 실제 요구를 파악하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다양한 아동친화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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